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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종정스님

한국불교 전통종단 한국불교태고종 안내입니다.

태고종종정스님

“백련사 홈페이지 재개설을 축하하며”

삼보에 귀의하옵고,

천삼백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서방정토 백련사가, 새롭게 홈페이지를 재개설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홈페이지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여, 백련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늦은 것이 오히려 더 요긴하다’는 옛말처럼, 이번 재개설이야말로 백련사의 창건이념과 유·무형 문화재, 그리고 스님들의 수행·법회·기도(영산재, 예수재, 49재, 천도재 등)를 온전히 소개하는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홈페이지가 신도님들과 불자 여러분,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는 열린 도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관계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원력을 당부드리며,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가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8월 8일
대한불교태고종 서방정토 백련사
태고종 종정 운경 합장
백련사 조실

   약력 소개

雲耕 相甫 宗正猊下
운경 상보 종정예하는 1943년(壬午) 1월 14일, 일본 혼슈(本州)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나셨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부모님을 따라 경상북도 경주로 귀국하여 황남초등학교, 신라중학교, 대구 대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경남 언양으로 피난한 뒤, 1960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사에서 은사 박설호 스님과 계사 박금봉 스님을 모시고 득도하시며 법명 ‘상보(相甫)’를 받으셨다. 이어 1963년 백련사 강원에서 사미과와 사집과를 졸업하고 중강(仲講)을 역임하였으며, 1966년 김서연 스님을 법사로 입실 건당하여 당호 ‘운경(雲耕)’을 받았다.
1969년에는 법륜사 송정암 강백 문하에서 사교과와 대교과를 수학하고, 백련사 교무와 총무로 봉직하였다. 1971년 불교전법회를 조직하여 포교에 매진하였고, 1975년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종권수호위원회 기획실장을 맡으며 묵담 종정 예하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하고, 종무위원과 종앙종회(2~6대) 종회의원으로 활동하였다.
1978년 백련사 상임법사로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도량 수호와 포교에 헌신하고 있으며, 같은 해 묵담 종정 예하로부터 대덕 법계를 품수하였다. 이어 1981년 정보성 종정 예하로부터 종덕 법계를, 1999년 덕암 종정 예하로부터 종사 법계를, 2017년 혜초 종정 예하로부터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였다.
종정예하는 종단과 사회를 잇는 다양한 사업에도 앞장섰다. 1979년 중앙포교사, 1980년 사단법인 교화원 감사, 1984년 보건공제회 설립 전무이사, 1985년 월간불교사 부사장·주간, 1987년 신용협동조합 설립 부이사장, 종승연구원 연구위원장과 고시위원장, 1989년 상조회 설립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에도 정진하여 1989년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윤리교육과를 수료하였고, 1996년에는 백련사 제35세 주지로 추대되어 종립 동방불교대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두 차례 사회봉사상을, 1997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신한국인상을, 서울특별시 시장으로부터 청소년지도 표창을 받았다.
1998년에는 백련산 일대 토지 봉증 법회를 봉행하였으며, 2001년 백련사 금봉 회주 스님으로부터 백련사 회주 법맥을 이어받았다. 2018년 한국불교태고종 원로위원으로 추대되었고, 2023년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추대되어 종단을 대표하는 법좌에 오르셨다.
운경 상보 종정예하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백련사와 한국불교태고종을 위해 수행·포교·교화에 매진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원력 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 원력과 행적은 후대에 귀감이 되며, 불법홍포와 중생 제도의 길 위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